□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수업복지를 위한 교과별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해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팔을 걷어붙였다.

□ 이번 릴레이 세미나는 4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교육연구원에서, ‘국어(논술)’, 수학, 영어교과 차례로 열리며, 현장 적응성 있는 교과별 정책 개발을 통해 학생의 학습 흥미 증진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이는, 민병희 교육감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수업복지 정책의 하나로 학생들의 흥미를 포함하는 ‘선진형 학력 향상’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국‧영‧수 교과의 교수학습방법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 이번 세미나는 교과별로 교수, 수석교사,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이 직접 주제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게 되며, 190여명의 교과관련 전문가도 함께 자리해 다양한 의견을 펼치게 된다.

□ 4일 2시부터 열리는 국어(논술)교과 세미나에서는 춘천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김상욱 교수 등 3명이 주제 발표를 통해 독서‧토론‧논술을 연계한 수업혁신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이어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 5일 수학교과 세미나에서는 강원대학교 수학교육과 신현성 교수의 ‘학생 참여와 배움 중심의 수업’이라는 주제 발표와 사내고등학교 박근덕 수석교사, 태백중학교 문수진 교사의 발표에 이어, ‘수학포기자’ 발생 원인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친다.

□ 6일 영어교과 세미나에서는 강원대학교 영어교육과 신길호 교수의 ‘최근 영어교육 동향과 영어교사 연수 개선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영어교육 내실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주제 발표에 이은 교과별 종합토론에서는, 교육과정 재구성, 수업방법 개선, 평가 혁신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정책 제안으로 선진형 학력 향상 방안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 박을균 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수업복지는 그동안 도교육청에서 추진한 신학력신장 방안의 선진국형 모델”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같은 공간에서 성취도가 다른 아이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즐겁게 공부하는 미래형 학력의 기틀을 세워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 아울러, “강원도 학생 모두가 교과 학습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수준에 따라 배움을 즐기는 진정한 교육복지를 실현하는데, 강원교육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